[코리아헬스로그] 다발골수종, 항체치료제·ADC·CAR-T까지…'면역치료' 개발 활발한 이유

한국백혈병환우회 0 574 03.20 10:28

다발골수종, 항체치료제·ADC·CAR-T까지…'면역치료' 개발 활발한 이유


CD38·SLAMF7·BCMA·GPRC5D 등 표적 많아


골수의 형질세포에 생긴 암인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은 주로 고령에 발병하는 혈액암으로, 현대의학에 아직 '완치' 개념이 없다. 암이 걸린 형질세포 '골수종세포'를 없애는 치료를 해서 관해 상태를 만들어둬도 골수종세포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다발골수종은 단일클론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치료, CAR-T세포치료제 등과 같은 면역치료제 개발이 굉장히 활발하다. 


다발골수종에 이같이 면역치료제 개발이 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는 한국혈액암협회 유튜브 채널 'KBDCA'에서 "면역치료는 암세포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부터 회피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면역세포의 작용을 강화해 암세포를 잘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암세포의 표적이 있으면 더 쉽다"며 "다발골수종에서 면역치료가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는 것은 표적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자민 교수는 "다발골수종 세포 특성 상 CD38, SLAMF7, BCMA, GPRC5D 같이 표적할 수 있는 것이 많아 단일클론항체,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치료, CAR-T세포치료제의 방법으로 약을 만들면 4의 4승이 되니 약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전에 쓰고 있던 약들과 같이 쓰거나 새로 나온 면역치료제를 같이 쓴다면 무수하게 많은 콤비네이션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발골수종에서 계속 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략)


기사출처 : 코리아헬스로그 김경원 기자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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