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뉴스] "조혈모세포이식 늦추는 '블린사이토' 급여기준 넓게 적용해야"

한국백혈병환우회 0 392 07.09 10:46

"조혈모세포이식 늦추는 '블린사이토' 급여기준 넓게 적용해야"


히터뷰 | 김대식 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급여주기 연장·교차투여 허용 등 치료 기회 확대 필요


백혈병은 크게 급성·만성으로 구분되고, 급성 백혈병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으로 나뉜다. 이중 ALL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낮아져 성인에서는 연간 발병률이 0.4%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높은 유병률 대비 치료 성적이 좋은 소아 ALL과 달리 성인 ALL은 가장 나쁜 타입의 혈액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료 예후도 좋지 않다. 또한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하게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ALL은 필라델피아(Ph) 염색체 양성/음성으로 나뉘며, Ph- 치료는 세포독성항암제 기반 △관해 유도요법 △공고요법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등이 진행된다. 이중 공고요법은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로,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합병증이 많고 동종조혈모세포이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치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역항암제 '블린사이토(성분 블리나투모맙)'가 'Ph- 전구 B세포 ALL 공고요법' 적응증을 허가 받으면서 치료 강도를 낮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등장했지만,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히트뉴스>는 김대식 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만나 블린사이토의 임상적 의의와 의료진 입장에서의 블린사이토 급여기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후략)


기사 출처 : 히트뉴스 방혜림 기자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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