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전공의 집단행동 재발 방지가 먼저”…1인 시위 나선 환자 단체

한국백혈병환우회 0 371 07.23 10:32

“전공의 집단행동 재발 방지가 먼저”…1인 시위 나선 환자 단체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환자 단체가 조건 없는 복귀와 의료계 집단행동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소속 10개 단체는 오늘(2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의료공백 피해구제 및 재발 방지 3법’과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시위자로 나선 안기종 대표는 KBS와 만나 “환자들은 언제든지 전공의들에게 버려질 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의 복귀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또 다시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발 방지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전공의들이 새로 제시한 ‘3대 요구안’에 대해 “자발적 사직을 강조했던 만큼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복귀해야 한다”면서 “집단 행동으로 피해를 본 환자들이 있는 만큼 반성과 재발 방지 약속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환자 권익 증진을 위한 ‘환자기본법안’,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안’, 의료계 집단행동 시 환자 피해 조사를 의무화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의 신속한 심의와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발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시위를 마친 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실을 방문해 입법 관련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기사출처 : kbs 뉴스 진선민 기자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10229&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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