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 DLBCL 2차 치료 CAR-T 급여 확대 필요성 제기...정부 답변은?DLBCL 2차 치료 CAR-T 급여 확대 필요성 제기...정부 답변은?
재발·불응 DLBCL 환자들 예후 불량...CAR-T 치료제 2차 치료 조기 개입 필요
3차 치료에 급여 국한되어 치료접근성 떨어지는 상황...개선 필요성 지적
심평원, "2차치료 CAR-T 급여는 처음 들어오는 유형이라 심도있는 논의 필요"
국내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 치료제에 대한 조기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의 2차 치료 단계에서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은 CAR-T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3차 치료에만 머물러 있어 2차 치료제로 급여확대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혈액학회와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주관한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방안 정책토론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혈액암은 백혈병과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으로 나뉜다. 악성 림프종은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림프종은 다시 세포 기원에 따라 B세포와 T세포, NK세포 림프종 등으로 나뉜다. B세포 림프종 중에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가장 흔한 혈액암이자, 1차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하는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비호지킨 림프종 연간 발생 환자수는 약 6000명이며, 1999년 대비 2022년 2.7배 증가했다. 연간 발생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약 2400명으로 추산된다.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30~40%다. 전세계적으로 2040년에는 신규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 건수가 약 77만 8천건으로 증가해 20년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CAR-T치료제를 비롯한 혁신 치료제의 등장으로, 단순한 생명 연장이 아니라 완치 가능한 혈액암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DLBCL의 2차 치료에 CAR-T 치료제를 도입함으로써 DLBCL을 조기해 치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CAR-T치료제 급여가 3차 치료에만 국한되어 있어, 환자들이 조기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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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의학신문 이재원 기자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8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