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백혈병환우회, ‘베스레미’ 급여 촉구…“유일한 치료 대안”

한국백혈병환우회 0 435 05.15 14:58

백혈병환우회, ‘베스레미’ 급여 촉구…“유일한 치료 대안” 


지난해 7월 암질심 통과 후 약평위 상정은 아직

“환자의 남은 시간, 제도와 달라…생명에 위협”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오는 8일 예정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 대안인 ‘베스레미주(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의 급여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제약사에 베스레미주의 신속한 급여화를 요구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가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골수증식종양으로 희귀 혈액암의 일종이다. 이 질환은 적혈구뿐만 아니라 백혈구와 혈소판 수도 증가해 혈전증, 색전증과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골수섬유증,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수는 4,99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는 ‘하이드록시우레아’ 한 가지뿐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10~20%는 이 약제에 불응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다. 환우회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베스레미가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베스레미주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을 일으키는 JAK2 돌연변이 조혈 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3세대 모노-페길화 프롤린 인터페론으로, 초기에는 2주에 한 번, 장기 사용 시 4주에 한 번 투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1회 투여 비용이 425만 원에 달하는 비급여 약제로 연간 치료비가 수천만 원에 이른다.


(후략)


기사 출처 : 청년의사 김찬혁 기자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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