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건강한 혈구 부족에 백혈병 되기도… “치료 환경 개선”건강한 혈구 부족에 백혈병 되기도… “치료 환경 개선”
골수이형성증후군 최신 치료
골수 기능 이상에 모든 혈구 줄어
10~40%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아세포 비율 등으로 위험도 평가
젊은 환자는 골수 이식 시행 권고
저위험군, 정기적 수혈 치료 필요
표적치료제·빈혈 치료 신약 기대
골수이형성증후군(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해서 진행하게 되면 말초혈액으로 퍼져 전신으로 가는 혈액암의 한 종류다. 노인성 질병으로 분류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해운대부민병원 혈액종양내과 송무곤 과장은 “국내 고연령층 인구의 증가로 골수이형성증후군의 발병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의료진과 연구진의 노력으로 치료 환경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절반은 무증상 상태서 발견
골수이형성증후군은 다른 원인이 없이 골수 기능에 이상이 생겨 건강한 혈액세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여러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다. 골수에서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들어서 혈액으로 방출한다. 골수에서 생산되는 혈액세포의 형태가 비정상적이고, 생성도 비효율적일 경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하는 범혈구감소증이 나타나게 된다.
송무곤 과장은 “골수이성형증후군 환자의 일부, 약 10~40%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백혈병의 전 단계라고 여겨서 전백혈병이라 불리기도 했다. 골수성백혈병은 골수 아세포(악성 미성숙 조혈세포)의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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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부산일보 최혜규 기자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21017302359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