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불내성 환자에서 '셈블릭스' 교체, 변이 검사 필요 없어"

한국백혈병환우회 0 589 02.17 11:02

"불내성 환자에서 '셈블릭스' 교체, 변이 검사 필요 없어"


암질심, 학회 민원 제기 셈블릭스 급여 기준 확대에 동의


최근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의 급여 기준 확대가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문제시되었던 삭감 이슈가 해소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는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셈블릭스의 급여 확대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아닌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 제기한 민원을 수용한 결과다.


셈블릭스는 2023년 7월 '이전에 2가지 이상의 TKI를 사용한 환자에서 3차 이상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치료가 잘 이뤄지고 있는 환자에서 삭감 이슈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삭감 이유는 셈블릭스로 약제를 교체할 때 '돌연변이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 셈블릭스는 'T315I' 또는 'V299L' 변이가 없는 경우에 한해 급여가 인정되는데, 이를 검사하지 않고 약을 썼다는 게 이유다.


일반적으로 'T315I'와 'V299L' 변이는 TKI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T315I'와 'V299L' 변이가 있는 환자들은 TKI 치료 저항성이 높은 환자로 보고 '포나티닙'이라는 좀 더 강력한 3세대 약제를 쓰도록 하고 있다. 앞선 약제에 저항성을 보인 환자에서 'T315I'와 'V299L' 변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상반응으로 인한 '불내성' 환자에서 약제를 교체할 경우에는, 이 같은 돌연변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후략)


기사출처 :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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