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업저버] 2025년 항암분야 '혈액암'이 대세되나

한국백혈병환우회 0 655 02.20 10:57

2025년 항암분야 '혈액암'이 대세되나


FDA, 2024년 혈액암 분야에서 20건 신약 승인

아이클루시그 비롯해 혈액암 분야 신규 치료옵션 포진

CAR-T 세포 치료제 적응증 확장도 주목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로 캐시카우를 잃은 글로벌 빅파마의 희귀의약품 개발이 이어지면서 올해 항암분야에서는 '혈액암'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분석기관 이밸류에이트가 2024년 발표한 희귀의약품 보고서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분야의 시장 규모는 2024년 180억달러(한화 약 266조원)에서 2028년 2700억달러(한화 약 389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희귀질환 가운데 혈액암이 향후 매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맞아 떨어지는 모양새다.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혈액암 분야에서 20건을 승인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FDA로부터 승인된 혈액암 주요 약물을 조명했다.



백혈병·림프종 분야 신규 적응증 확대


우선 다케다 아이클루시그(성분명 포나티닙)는 지난해 FDA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속 승인을 받았다.


가속 승인의 기반은 새롭게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 PhALLCON 연구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아이클루시그+화학요법 병용투여군과 노바티스 글리벡(이매티닙)+화학요법 투여군에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아이클루시그군은 유도요법 종료 시까지 미세잔존질환(MRD) 음성이면서 완전관해(CR)를 보인 환자 비율이 30%에 달했다. 하지만 대조군은 12%에 불과했다(95% CI 0.08~0.28; P=0.0004).


암젠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는 FDA로부터 MRD 상태와 관계없이 CD19 양성,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후략)


기사출처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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