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다발골수종 환자 새 희망 ‘이중항체’, 실제 임상 효과 확인

한국백혈병환우회 0 621 03.04 11:56

다발골수종 환자 새 희망 ‘이중항체’, 실제 임상 효과 확인


국내 환자 474명 데이터 분석 결과 mPFS 19.2개월 기록

엘렉스피오‧텍베일리‧탈베이 등 이중특이항체 신약 투여


최근 다발골수종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가 기존 치료법(SOC) 대비 유의미한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보였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세포치료학회지 ‘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 2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RRMM) 환자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BiTE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RRMM 환자 474명의 레지스트리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성향 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통해 BiTE 치료군(n=71)과 SOC 치료군(n=71)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BiTE 치료군은 SOC 치료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값 19.2개월 vs. 5.4개월, HR=0.50, 95% CI 0.33-0.78, p<0.01). 그러나 전체 생존기간(OS)에서는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


BiTE 치료군에서 52%(37명) 환자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을 경험했으며, 이 중 대다수(41%)는 1등급 경증이었다. 신경독성(neurotoxicity)은 4명(5.6%)에서 보고됐으며,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BiTE 치료군에서는 감염 발생률이 SOC 치료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81% vs. 49%, p<0.01).


(후략)


기사출처 : 청년의사 김찬혁 기자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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