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뉴스] 표적치료제 등장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 한단계 발전표적치료제 등장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 한단계 발전
IDH 1 돌연변이 환자에게 탑소보는 선물같은 존재
NGS 검사 급여 상승으로 일부 고령의 환자 치료는 커녕 진단에서 치료 포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치료 방법중 최선을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표적 치료제가 추가되면서 환자 치료에 있어 한 단계 발전하게 됐습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최신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한편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미충족 수요 및 치료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준원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주요 골격은 고강도 항암 치료 후 관해를 획득하고, 그 다음에 동종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이 기본 치료 지침이고, 가장 좋은 생존율과 완치율을 보이지만 전신상태 및 고령 등의 이유로 이러한 치료 과정을 따르지 못하는 환자들을 넓은 의미에서 Unfit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라고 칭한다"고 말했다.
정준원 교수는 "혈액암의 경우 처음 근원에 해당하는 세포인 조혈모세포로부터 매우 다양하게 뻗어져 나가면서 이 과정에서 암이 되면 그 종류는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점 때문에 혈액암 환자를 발굴하거나 치료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고 특히 IDH 1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면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IDH 1변이는 불량한 예후 인자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혈액암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들어 백혈병 치료 가이드라인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7~8년 전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분야에서 표적 치료제들이 많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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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