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년특집] 격변의 혈액암 치료, '이중특이항체' 춘추전국시대[신년특집] 격변의 혈액암 치료, '이중특이항체' 춘추전국시대
[혈액암 치료는 지금①] ASH2024서 이중특이항체 연구 주목
김태민 교수, '오드로넥스타맙' 등 발표로 관심 집중
"국내 환자들도 혁신적인 치료 혜택 빠르게 누릴 수 있길"
지난 2014년 세계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Antibody)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등장한 이래 한동안 혈액암에서 이중특이항체 개발은 멈춰 있었다.
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골수종과 림프종 치료 분야에 이중특이항체 신약들이 쏟아져 나오며, 현재 혈액암 치료 분야는 말 그대로 격변기에 접어들었다.
다발골수종 치료에 '텍베일리(성분명 테클리스타맙)', '탈베이(성분명 탈쿠에타맙)', '엘렉스피오(성분명 엘라나타맙)' 등이 등장했고, 림프종 치료에는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 등이 등장하며, 그간 단클론항체 중심으로 돌아가던 면역요법이 이중특이항체를 필두로 해 재개편되는 모습이다(표).
이 중 특히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와 관련한 'CD3', 'CD20', 'CD19' 표적 이중특이항체 개발은 세대를 거치며 더욱 진화하고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이나 여포성 림프종(FL)에 국한된 치료 범위는 속속 후발 약제들이 개발되면서 외투세포 림프종(MCL)이나 변연부 림프종(MZL), 그 외 희귀 아형에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투약 편의도 세대를 거듭하며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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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