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 엡킨리 3년 후에도 완전 관해 도달 환자 절반 이상 유지 '눈길'엡킨리 3년 후에도 완전 관해 도달 환자 절반 이상 유지 '눈길'
피하주사 제형 이중 특이항체 ‘엡킨리’… 3차 이상 차수서 CR 환자 절반이 3년간 유지
미세잔존질환에도 효과적…미국혈액학회 2024서 엡킨리 허가 임상 3년 추적 데이터 발표
한국애브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엡킨리가 완전관해 도달 환자가 3년후에도 절반이상 유지가 되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12월 7-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엡킨리 허가 임상인 EPCORE™ NHL-1 연구의 3년 추적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번 3년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엡킨리를 단독으로 투여받은 환자 중 완전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3년간 관해를 유지하는 등 결과를 보였다.
그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질병 자체의 진행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해 치료 차수가 거듭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컸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3대 혈액암 중 하나인 림프종의 아형으로,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현재 표준 치료 후 통상 30~4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거나 치료에 불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차 치료에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난 후 재발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예후가 더 좋지 않다. 3차 치료 선상에서는 CAR-T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며 투약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3차 이상 치료 선상에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기사출처 :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