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 백혈병 치료 새 시대!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 생존율 획기적 개선백혈병 치료 새 시대!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 생존율 획기적 개선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 효과 입증
임상시험 결과,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 개선 확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기존 치료법보다 생존율을 크게 높인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5일 NEJM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가 참여한 ‘AMPLIFY 연구’의 성과다.
이번 연구는 치료를 받지 않은 C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진은 기존 화학 면역치료법과 아칼라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옵이누투주맙 포함 여부)에 따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에는 총 86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40.8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36개월 동안 병이 진행하지 않고 생존한 비율은 아칼라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서 76.5%, 옵이누투주맙을 추가한 경우 83.1%였다. 반면, 기존 화학 면역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66.5%에 불과했다. 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위험비(HR)는 아칼라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군과 기존 치료군 비교 시 0.65(95% 신뢰구간[CI] 0.49~0.87, P=0.004)로 나타났다. 옵이누투주맙을 포함한 삼중 병용요법과 기존 치료군 비교에서는 P<0.001로, 옵이누투주맙 추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전체 생존율도 아칼라브루티닙 병용요법이 높았다. 36개월 전체 생존율은 아칼라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군에서 94.1%였으며, 기존 치료군에서는 85.9%로 나타났다. 치료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호중구 감소증이었다. 발생률은 아칼라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병용군 32.3%, 옵이누투주맙 추가군 46.1%, 기존 치료군 4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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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팜뉴스 우정민 기자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