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6년 넘게 대기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세포 기증, 안전하고 간편"6년 넘게 대기하는 조혈모세포 이식… "세포 기증, 안전하고 간편"
혈액암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말초혈) 이식이 필요하지만, 실제 이식이 이뤄지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매년 3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21일 국립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등록 환자 수는 최근 3년간 △2021년 35만1128명 △2022년 35만3525명 △2023년 37만1288명으로 지속해서 늘었다. 혈액암(악성 림프종·다발성골수종·백혈병)은 2021년 1만6547명에서 2023년 1만7741명으로 증가했다.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는 혈구를 만드는 조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한다. 혈액암이 노화 현상으로 발병한다는 점은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정확한 원인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으로 제때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병든 골수와 백혈병 세포를 제거한 후 정상적인 세포를 주입하는 적극적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췄으며 골수에서 생산된다. 모든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거치진 않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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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3201519097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