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카티·이중항체 항암제 등장… 혈액암, 더이상 죽음의 병 아냐”

한국백혈병환우회 0 540 04.08 10:18

“카티·이중항체 항암제 등장… 혈액암, 더이상 죽음의 병 아냐”


전체 암 발생의 5%… 림프종 최다

진단 빨라지고 약제 다양… 치료성적↑


이대혈액암병원, 암종별 전문센터로

세분화시켜 집중치료 받는 시스템

국내 첫 '혈액암가족돌봄센터' 운영


"한국에선 매년 1만5000~2만명의 혈액암 환자들이 발생합니다. 림프종과 백혈병, 다발성골수종 등 악성 혈액질환이 고령 인구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은 7일 이화의료원이 이달 초 이대목동병원 내에 '혈액암병원'을 새로 연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병원 안 병원(hospital in hospital)'의 형태다. 다른 의료기관처럼 혈액종양내과 의사 1~2명이 모든 혈액질환을 다루기보다 혈액 암종별 전문센터로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혈액건강연구소를 개소해 국제적으로 혈액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와 신약 임상시험,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할 참이다.


문 병원장은 “과거 ‘죽음의 병’으로 인식됐던 백혈병 등 혈액암은 표적 항암제와 동종(타인 간)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의 발전,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제인 ‘카티(CAR-T)’의 등장으로 치료 성적이 혁신적으로 향상됐다”면서 “최근엔 카티보다 범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탁월한 ‘이중항체 항암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병원장에게 난치성 혈액암의 발생과 최신 치료 동향, 혈액암병원의 지향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후략)


기사출처 : 국민일보 민태원 기자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3925589&code=14130000&cp=nv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