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뉴스] "장기 관리 필요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지역 병원 역할 부상"

한국백혈병환우회 0 230 09.04 10:51

"장기 관리 필요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지역 병원 역할 부상"


히터뷰 | 신호진 부산대병원 혈액내과 교수


"BTK 억제제, 표준요법 자리잡아 …브루킨사 급여로 치료 환경 개선"

"서울 통원 고집할 필요 없어 …지역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 기대 가능"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은 진행이 느린 희귀암으로, 경과 관찰(Watch-and-Wait)이 고려된다. 의료계에서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지역 거점병원에서의 치료와 장기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BTK 억제제 같은 경구 치료제의 급여 확대라는 요소가 더해져 치료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히트뉴스는 신호진 부산대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만나 CLL 질환 특성부터 BTK 억제제 급여로 인한 국내 치료 환경 변화 그리고 혈액암 치료에 있어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 등을 들어봤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소림프구성림프종은 생소한 혈액암입니다. 

어떤 질환이며,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백혈병은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만성으로, 세포의 종류에 따라 골수성/림프구성으로 나뉩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급성골수성백혈병, 가장 드문 유형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입니다.


CLL과 소림프구성림프종(SLL)은 발생하는 세포가 림프구로 동일하지만, 골수에서 생기면 CLL, 림프절에서 생기면 SLL로 구분합니다. 임상적으로 두 병명을 구분하고 있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두 질환을 같은 범주로 보며 치료도 유사합니다. 주로 60~70대 고령층에서 많이 진단되며, 국내는 서양에 비해 50대 이하 젊은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무증상인 상태에서 진단되며,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 소위 'B증상'과 피로감, 소양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략)


기사 출처 : 히트뉴스 황재선 기자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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