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월드뉴스] 한국릴리, 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 급여 적용

한국백혈병환우회 0 129 10.14 10:06

한국릴리, 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 급여 적용


- BTK 억제제 치료 후 재발 환자 대상, 국내 최초 가역적 억제제 보험급여 시작

- 임상에서 56% 이상 반응률·17개월 이상 반응지속 입증…기존 치료 공백 메워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10월 1일부터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 국내 최초 가역적 BTK 억제제, 치료 공백 해소


제이퍼카는 BTK 억제제 치료 후 재발하거나 반응하지 않은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다. 


이번 급여 적용 이전까지 BTK 억제제 치료 실패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위한 임상 근거 기반 승인 약물이 국내에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이퍼카는 전임상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 성분(98%)보다 BTK에 대해 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성이 있다. 


특정 전기(C481)와 무관하게 BTK 단백질의 ATP 결합 부위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는 점에서 기존 비가역적 BTK 억제제와 차별화된다.


외투세포림프종은 진단 시 이미 전신이나 위장관 침범이 흔히 동반되는 공격적 특성을 보이며,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아 대부분 환자가 2년 이내 재발한다. 


평균 생존 기간도 4~5년에 불과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임상 결과, 높은 반응률과 지속성 입증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받은 M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BRUIN 1/2상 임상시험에서 제이퍼카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BTK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전체 반응률(ORR)은 56.7%(95% CI, 45.8-67.1)를 기록했으며, 반응 지속 기간(DoR)은 17.6개월(95% CI, 7.3-27.2)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프로필을 확인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피로(26.3%), 중성구 감소증(22.8%), 설사(22.1%), 타박상(19.0%)이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1.2%, 용량 감량률은 3.3%에 불과했다.


(후략)


기사출처 :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https://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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