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6월 독서모임 쉼표 "모순"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 쉼으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6월 쉼표 모임” 6월24일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양귀자 소설 <모순> 1998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스물다섯 살 미혼여성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우리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 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을 가족으로 둔 안진진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지루한 삶에 지쳐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불행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런데, 불행하게만 비춰졌던 엄마의 삶이 이모에겐 행복이였을까요?

" 모든사람에게 행복해 보였던 이모의 삶이 스스로에겐 한없는 불행이었다면,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하게 비쳤던 어머니의 삶이 이모에게는 행복이었다면,
남은것은 어떤 종류의 불행과 행복을 택할 것인지 그것을 결정하는 문제뿐이었다 "
" 마지막으로 한마디.
일 년쯤 전, 내가 한 말을 수정한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P296
인생에는 수많은 모순들이 존재한다.
이 모순 때문에 삶은 발전 할 것이며
오늘을,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 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