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락_쉼표> 09월 독서모임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0 157 09.30 10:52

 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쉼으로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9월 쉼표 모임” (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9월 선정도서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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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흥미롭고 관심이 갔습니다.

차별에 찬성한다. 그 아래 부제목에는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그리고 책을 잠깐 훑어봤을 때 자기계발과 관련되는 내용들인가?

하면서 처음 첫 페이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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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쉼표 여러분들은 책을 어떻게 읽으셨을까?

다양한 나이대, 각자 다른 직업 등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유독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2시간이 넘게 정말 끊이지 않게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가치관이나 살아온 환경, 또는 부모로서의 입장과 이제 막 사회초년생의 입장 

그리고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인 년도에 실제 경험담 등 

정말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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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의 출발선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되고

대학에서부터 나뉜다.

그리고 대학에서부터의 차별을 20대들은 찬성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처절하게 그들만의 세상에서 싸운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 아니여서 일까요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고

반복되는 자기계발,취업,성공 등 단어들에 사실 조금 읽다가 허무한 감정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어느 차별 부분에서는 맞아! 그건 차별을 줘야 맞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고 하더라구요

조금 혼동이 왔습니다. 어?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상한건가.. 싶은 마음도 들고

내면 속에 자리잡고 있는 묘한 열등감이 있더라구요.


정이 넘치던 사회보다 개인주의 사회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편으로는 씁쓸하면서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네.. 하면서 양가감정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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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쉼표에는 부모님 입장으로, 자녀 입장으로 마음 속을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득가득 채워졌습니다!


20대. 조금만 믿고 그들이 가는 길을 레드카펫을 깔아주지 않아도

바리케이트는 치지 말아달라는 (20대 대표(?))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우리의 쉼표는 끝났습니다 :)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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