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9월 독서모임 "흐르는 강물처럼"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 쉼으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9월 쉼표 모임”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9월 선정 도서는 “흐르는 강물처럼”입니다.
1948년부터 1971년도 까지 한사람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의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한사람의 인생에 빠져들었고 몰입도가 엄청난 책이였습니다.
주인공인 빅토리아는 이방인 윌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가졌지만 윌은 죽음을 당합니다.
빅토리아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집을 나와 겪는 고난과 역경이 많지만
자신의 운명을 강하게 이겨내는 이야기로
그녀가 하는 선택에 있어 슬픈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의문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 의문점이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언젠가 돌이켜 보았을 때
빅토리아의 삶처럼 나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 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현재가 힘들게 느껴질지라도...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고
빅토리아는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고, 모든걸 쓰러뜨린 폭풍이 지나가고 햇빛이 내리쬐는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최선을 희망하며 예측할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가며 성장한다. 이토록 아름다은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우리 모두는 함께였다.”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