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 쉼으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10월 쉼표 모임”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선정도서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입니다.

주인공인 노라는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키우던 반려묘도 잃게되고..
자신이 일하던 악기점에서 해고 되고 피아노 수업마저도 잘리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삶에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 좋지 않은 선택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때 눈 떠보니 어느 자정의 도서관에 와있었고. 그 도서관에서 자신이 선택하면 살았을 노라로 그 인생을 살아보게 됩니다.
이때 나도 이런 도서관을 갈 수있다면 어떤 선택을 바꾸어 다른 인생을 살아보려 했을까?
하는 궁금중과 함게 노라의 인생을 따라 가보았습니다.

그때 그 당시 다른 선택을 하면서 다른 노라의 인생의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국 모두 행복하지 않은 노라의 모습을 보고 다시 도서관에서 몇 번의 인생을 다시 선택합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그 선택이 더 행복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선택의 이면에도 후회는 남을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그 당시의 선택이 결국 나였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인생을 꿈꿔오며 살아가지만 후회가 나를 갉아먹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해주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였습니다.

- 305p
“슬픔이 없는 삶은 없다는 걸 이해하면서 사는게 훨씬 쉬워질거예요. 슬픔은 본질적으로 행복의일부라는 사실도요. 슬픔 없이 행복을 얻을 수는 없어요. 물론 사람마다 그정도와 양이 다르긴 하겠죠.
하지만 영원히 순수한 행복에만 머물 수 있는 삶은 없어요. ”
-258p
아! 이번 쉼표에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말이 있었어요!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행복한게 아니고 매일 웃는 사람이 어쩌면 더 행복한거야”
긴 하루중 잠깐이나마 웃는 내가 있다면 어쩌면 그게 정말 행복이지 않을까요?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