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락_쉼표> 01월 독서모임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 쉼으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1월 쉼표 모임”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월 선정도서는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입니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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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자는 결코 영원한 현재 속에서 불멸하는 이데아를 바라보고 있는것이 아니다. 나이 들면서 우리는 놀라고 지친 여름이, 사그라진 9월의 정원을 바라보듯 점점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중략)들뢰즈처럼 말하자면, 나이 드는 자는 소진된 자이다. 무엇이 소진되는가? 바르 그의 가능성들이 소진된다, 이는 나쁜게 아니라 당연하며 필연적이다. 그러면 잃어버린 나이의 시간을 되찾을 수는 없을까? 이제 가능성은 타인의 가능성이다. 나이든다는 것은 나의 시간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보낼 시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기회를 얻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291~299p산책에는 삶의 중요한 진실이 있다. 산책에는 단조로움과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달리 말하면 반복과 반복을 통해 얻는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늘 똑같은 길로 들어서지만 그것은 늘 새로운 하루이다. 이것이 일상의 구조 자체라는 것 반복이 새로움의 조건이라는 것은 산택의 귀중한 동반자인 우리집 강아지가 나보다 훨씬 더 잘알고 있다. 매번의 산택이 세상에서의 첫날인 것처럼 구름이는 너무 신나서 걸어간다. 산책이 이렇듯 반복이 새로움이 아니라면 일상은 그저 형벌일 것이다.-180p놀랍지 않은가? 쓰다듬는 손길은 다른 이에게 베푸는 손길이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을 어루만지는 손길이다. 그 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꼭 끌어안고 있는손, 축복받은 손이다. 어느 겨울의 이야기처럼 말이다.표지에도 쓰여있지만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으로'삶을 쓰다듬는 위안의 책'나의 삶을 쓰다듬어 주고 내가 다른이에게 쓰다듬어 줄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책.이다.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