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혈병환우회입니다.
오늘 전하는 백혈병환우회 활동은 4월 24일에 진행된
4월 책읽기 모임 쉼표입니다.
이번 4월의 쉼표 선정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 1> 이었습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70대 할머니 엄 여사와,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된 독거 라는 사내,
그리고 편의점을 오가는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로
꽉 찬 한권이었습니다.
책 속의 등장 인물 중 공감이 갔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이야기와 비슷했던 우리의 이야기 등
두 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쉼표 참석자 이야기 중 -
"편의점은 누구나 들려서 음료를 사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잖아요.
잠시 쉬었다 갔던 이 불편한 편의점이 등장인물들에게 위로와 쉼이 되었다면
우리는 '백혈병'이라는 조금은 불편한 편의점에 잠시 쉬었다가
더 많은 위로와 용기와 힘을 얻고 또 나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는
서로가 서로의 위로와 용기가 되고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작지만 소중한 만남입니다.
"쉼표"는 매월 1회 진행됩니다.
백혈병환우회 회원인 환자와 가족에게 "쉼표"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