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의 가슴 따뜻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
지난 5월 29일 석가탄신일의 대체휴무였던 월요일
5월의 쉼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4월 쉼표에 함께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후속으로 발간된 <불편한 편의점 2>를 이어 읽어보았는데요.
1편과 비슷한듯, 다른듯 우리네 일상을 담아낸 한권에
순식간에 읽어 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대체공휴일이어서 '혹 참여율이 저조하면 어쩌지...' 하는 조금의 걱정도 있었지만
쉼표를 사랑해주시는 멤버여러분과 회원분들께서
오히려 더 많이 참석해 주셨답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서로간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로 담겨 있었는데요.
"홍금보"라 불리는 근배씨의 시선에서 각 챕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챕터 "소울 스낵"의 "참.치(참이슬, 자갈치)"가 기억이 많이 남는데요.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함께 나누다 보니 2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는
서로가 서로의 위로와 용기가 되고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작지만 소중한 만남입니다.
"쉼표"는 매월 1회 진행됩니다.
백혈병환우회 회원인 환자와 가족에게 "쉼표"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쉼표"가 궁금하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책으로, 문화로, 사람으로 위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회원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