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8월 독서모임 "H마트에서 울다"백혈병환우회의 책으로, 쉼으로, 함께 위로하고 응원이 되는 시간!
“8월 쉼표 모임” 8월24일 토요일!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8월 선정도서는 7월 모임에 새로 오신 회원분께서 추천해주신!<H마트에서 울다>입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
미셸은 한국계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어린 시절엔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못했다.
미셸의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의 이야기와 그 후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사랑하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 이 상실감은 모든 사람이 겪어야 할 감정이다.
이별은 내가 가진 여러 가지의 자아들 중에서 그를 통해 핼복했던 한가지 자아의 상실이다.
그릴 잃어버림으로써 내안의 행복한 자아도 함께 사라진다. 그래서 너무 아프고 쓰리다.
“괜찮아,괜찮아”엄마가 말했다.
내게 너무도 익숙한 한국말. 내가 평생 들어온 그 다정한 속삭임.
어떤 아픔도 결국은 다 지나갈 거라고 내게 장담하는 말.
엄마는 죽어가면서도 나를 위로했다.
엄마의 모성이, 엄마가 느꼈을 테지만 능숙하게 숨겼을 무진장한 공포를 제압해 버린 것이다.
엄마는 무슨일이든 어찌어찌 잘 풀릴 거라고 내게 말해줄 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었다.
-263p-
나를 위로해주는 말이기도 한 괜찮아
그리고
엄마들이 하는 흔한 거짓말. 괜찮아
어렸을 때는 몰랐던 지금은 알지만 모른 척 하게 되는 말.
엄마가 주는 사랑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실망하게 되었다.
그래도 엄마는 이렇게 말할 거 같아요. “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해주던 많던 음식들이 생각나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엄마와 나를 마주해봅니다.
그건 엄마가 주던 사랑이 그립고 보고싶은거랑 같은거겠죠?
다들 “엄마가 해주던 음식(사랑)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책을 통해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