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지정헌혈을 통해 직접 헌혈자를 구한 경험이 있는 환자 또는 환자가족은 꼭 읽어 주십시오.안녕하세요?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입니다.
오늘 이렇게 회원 전체 이메일을 드린 이유는 8월 17일(수) 오전 10시~1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환자와 환자가족이 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지정헌혈 관행 개선방안 마련>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 지정헌혈을 통해 직접 헌혈자를 구해본 경험이 있는 환자가족 중에서 헌혈자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이야기해줄 환자가족 한분을 초대하기 위해서입니다.
2016년부터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 사례가 계속 증가하다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2021년 한 해 동안 142,355개의 혈액을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구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헌혈건수 260만4427건 중에서 5.4%에 해당하는 14만2355건이 혈액 부족으로 환자나 환자가족이 헌혈자를 직접 구해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헌혈해줄 사람을 구하는 환자들의 안타깝고 다급한 사연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알려준 기한 안에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한 환자가족은 병원 복도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의료진은 지정헌혈자 여유가 있는 다른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혈액을 빌려서 위급한 환자에게 우선 수혈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14만2355명의 환자와 환자가족이 헌혈자를 직접 구하지 않고 투병과 간병에만 전념하려면 2022년 한 해 동안 14만2355명이 추가로 헌혈을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저희 백혈병환우회가 최혜영 국회의원과 함께 2016년부터 환자와 가족이 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지정헌혈이 증가하기 시작한 원인을 알아보고 해법을 찾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정헌혈을 통해 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환자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국회와 정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개선해 달라고 10분 이내로 이야기해주실 환자 또는 환자가족 한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국회에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전화번화나 이메일로 연락을 주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 있는 지정헌혈 개선 국회토론회 기획안을 참조해 주십시오. (안기종 ☏ 010-5891-4048, e100479@naver.com)